노스페이스 클래식 레인부츠 블랙, 베이지브라운 두 개 구매했어요.
오랫동안 구매하려고 벼르던 레인부츠를 찾아 아디다스를 필두로 스포츠 브랜드란 브랜드는 다 뒤져보고 일반 제품들도 많이 검색해봤지만 딱 맘에 드는 제품을 찾기가 정말 어려웠어요. 그러다가 남산으로 등산을 가려고 명동에서 남자친구를 기다리던 중 명동역에 있는 커다란 노스페이스 매장에 들어갔는데 레인부츠가 있더라고요. 브라운색도 괜찮고 블랙도 괜찮아서 신어봤는데 오~ 맘에 드는 거에요. 그래서 며칠 뒤에 구매하러 갔지만 디피용 제품 외에 맞는 사이즈가 없었던 상황에서 당시 저와 동행했던 우리 소중한 아버지에게 매장 직원이 너무 막 대하는 걸 직관하는 엄청난 경험을 해버렸어요. 심지어 그 날 아버지는 노스페이스 조끼에 잠바까지 입고 계셨는데! 직원의 무례함에도 좋게 말씀하시는 아버지에게 계속해서 함부로 말을 하는 직원의 무개념 서비스에 놀란 저는 표정 관리를 못 하고 썩소를 동반한 안 좋은 단어를 날리며 매장을 나왔습니다. 본사에 불만접수를 할까말까하다가 그런 인간이라면 가만 놔둬도 알아서 끝날 수준의 처참한 인성라는 생각에 그냥 놔뒀어요.
애니웨이, 그 뒤에 인터넷에서 노스페이스 레인부츠 두 가지 컬러를 모두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무슨 색으로 사야 효용성이 클까를 고민하던 중 결국 두 컬러 모두 구매하고 말았어요. 두 개를 다 산 이유는 이미 매장에서도 제가 원하는 사이즈가 없다고 하는 걸 보니 모처럼 맘에 드는 디자인과 컬러를 가진 레인부츠가 이제 곧 구매 자체가 불가능해 질 거 같다는 불안감 때문이었어요.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대부분은 빠른 시일내에 품절이 되어 버리니까 너무 신중하거나 장기간 고민은 하지 않는 게 맞다는 합리화로 두 컬러 다 구매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판매자가(지방 모 백화점) 사이즈가 없어서 배송에 며칠 걸릴 거라는 안내를 하더라고요. 예상했던 터라 별 상관없이 꽤 오래 기다렸다가 드디어 레인부츠를 받았습니다.
블랙 계열 옷에는 신발도 블랙이 잘 어울리기에 기본템으로 있어야 하는 블랙 레인부츠!
레인부츠를 구매할 때의 중요한 기준은 뒷꿈치가 편한가 그리고 신었을 때 비가 많이 와도 윗쪽 공간으로 빗물이 안 들어오도록 좁은 편인가였는데 이 제품은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.
그리고 너무 길거나 커 보이지 않는 점도 대만족이었어요. 너무 길면 비가 그쳤을 때 걍 너무나 장군같은 육중함을 자랑하게 되니까 여자가 신기에 그런 디자인은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 이 레인부츠는 앞 쪽이 동그랗게 귀엽고 높이도 적당한 사이즈였달까요. 겨울에 신기에도 무리 없어 보이고 바닥이 튼튼해서 또 맘에 들었습니다.
여기저기 라인도 들어가고 뭔가 꽤 신경을 쓴 디자인이라 수산시장 장화같지 않으면서 군인 장화 같지 않은 귀여운 느낌이 좋았어요. 그리고 전면에 노스페이스 로고가 정사각형으로 들어가 있는 것도 디자인적으로 좋았고요.
바닥컷, 레인부츠는 안 미끄러운게 생명!(근데 구매한 이후 비가 안 와서 테스트는 못 해본!)
내부 깔창은 통풍이 잘 되는 울이라고 해요.
발목 위쪽이 가로로 퍼지는 디자인이 아닌 얄상한 디자인!
라인이 잡혀있어 밋밋하지 않고 세련돼 보이는 노스페이스 클래식 레인부츠 NS84R14J NS84R14K 비가 많이 오는 날에 실착 테스트하고 포스팅을 더하도록 하겠습니다~
#노스페이스 클래식 레인부츠 #NS84R14J #NS84R14K















